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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TV광이다

나의 해방일지, 나도 해방되는 느낌이 든다

by 깊은라온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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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를 보는데 뭔가 집중이 되지 않아서 보다가 말았어요.

그리고 설거지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4회를 연속해서 쭉 봤네요.

뭐라고 해야 하나? 제목 그래도 해방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 나의 해방일지 등장인물

더운 여름 서울 외곽에 살고 있는 삼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지죠

첫째 염기정, 둘째 염창희, 셋째 염미정  그리고 외지인 구씨~~

 

 

◆ 염기정 (이엘)

 

내 인생이 엃게 저무는 것이 지겨워 마지막으로 아무나 사랑해보겠다는 염기정.

아무나, 한 번만, 뜨겁게, 사랑해보겠습니다.

쉽게 사랑하고 쉽게 접고...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고민하지만 거절~~~

 

참 인생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넘 궁금하네요.

 

조태훈(이기후)랑 연결되겠지요? 

 

 

 

 

 

 

 

 

◆ 염창희 (이민기)

 

속없어 보인다는 말은 인정.

근데 결정적으로 내가 허튼짓은 안 한다.

이걸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안타깝다.

 

자신이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하지만

변화되는 것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한 현실.

 

지현아(전혜진)랑 연결되지 않을까 싶어요.

 

 

 

 

 

 

 

 

 

 

◆ 염미정 (김지원)

 

무표정하다가도 눈앞에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미소. 사회적으로 적응된 인간.

조직에선 그렇게 움직이나어려서부터 나고 자란 동네에선 무뚝뚝한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

혼자 있을 때는 깊은 얼굴이 된다.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얼굴.

지칠 일 없이 지친다.

누구와도 싸우는 일 없이 무던하게 살아왔지만, 티내지 않고 있었을 뿐

사람들에 대한 실망과 앙금은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어쩌면 그것이 온 우주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 것은 아닐까?

 

일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염미정을 보고 답답하다고 느낄 것 같지만 본인의 생각이 뚜렷한 사람이지요.

 

구씨에게 '나를 추앙해요'라고 말하고 본인도 추앙을 하죠.

 

1회에서 김지원이 너무나 꾸미지 않고 나와서 예쁜 얼굴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볼수록 더 매력적이더라구요.

 

 

| 나의 해방일지 기억남는 장면

염미정을 추앙하기 위해 날라간 모자를 찾기 위해 점프를 하죠.

와~~ 이런 게 추앙이구나 했네요. ㅎㅎㅎ

 

사내동아리 해방클럽도 너무나 마음에 드네요. 

해방클럽 동아리 맴버들이 모두 해방되는 그날까지~~~

 

둘이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어색한 구씨와 염기정.

구씨와 염미정에게 해방이 되어 자유로운 삶을 살기 바랍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끝나고 볼 것이 없었는데 나의 해방일지에서 즐거움을 찾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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