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 텔레반 한국인 피납사건, 샘물교회

 

명절 연휴에는 새로운 영화가 많이 개봉하죠?

저는 설연휴에는 시댁에서 3일을 보내요. 그래서 항상 설 마지막 날에는 영화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에요.

시댁 행사를 다 마치고 한숨 자고 영화보러 갔어요.

영화는 황정민, 현빈, 강기영의 주인공인 '교섭' 입니다.

 

 

교섭

제목이 교섭인데 정확한 뜻을 알아봐야겠지요?

교섭이란 명사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서로 의논하고 절충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유의어로 외교, 의논, 타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포기해야 할 건 포기해야 성사가 되겠지요.

 

 

영화 교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이 텔레반에 납치가 되고 납치된 한국인을 데려오기 위해 교섭 전문가 재호(황정민)가 아프가니스탄에 오고 국정원 요인 대식(현빈)을 만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요. 그리고 카심(강기영)이 통역을 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죠.

이 영화는 텔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었어요.

 

영화 교섭 기본정보

제작 : 영화사 수박 , 원테이크필름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감독 : 임순례

출연 : 황정민(재호), 현빈(대식), 강기영(카심)

 

텔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 

2007년 7월 1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해외 선교를 위해 분당 샘물교회 교인 23명의 한국인이 텔레반 무장에게 납치되었던 사건입니다.

그 중 2명은 살해되었고 8월 31일 모두 풀려났습니다. 

 

영화 교섭 리뷰

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다른 이를 구하는 영웅도 있는데 남의 목숨을 이용해 남을 죽이는 건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는 걸까요?

피랍된 한국인을 구하기 위해 외교부에서는 교섭관을 보내지요.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평화적으로 구할 수 있었지만 이기적인 방송사로 인해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할 뻔 하다가 목숨 걸고 다시 대식이 찾아옵니다.

결국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한국 군인과 미군이 텔레반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그 공격은 피랍된 한국인도 보호할 수 없는 계획이였지요. 

하지만 피랍된 한국인을 죽일 수 없기에 재호는 마지막 기회를 얻어 직접 교섭을 하러 텔레반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텔레반이 한국인을 납치한 이유는 바로 돈이였습니다.

사실 저도 돈을 좋아하지만 사람을 죽일 만큼은 아닌데.. 말이죠.

 

카심역이 재미를 주는 역활이라 카심이 나오면 조금은 웃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영화 교섭은 수염 있는 현빈을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어쩜 사람이 이렇게 잘 생겼을까요?

수염 기른 모습도 너무 멋진 현빈이였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6.45로 낮지만 저는 나름 재미나게 봤습니다. 기대가 낮아서 그랬던 것이 아니였나 싶어요.

설 연휴의 영화는 비교적 성공적이였답니다.